"삶" 이야기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준비

동성 2012. 1. 19. 13:06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준비.

                                                                                                                                     신한은행 일산PB센터 신상희팀장

의술의 발전과 식생활 개선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분명 큰 축복이지만 경제적 윤택함이 없다면 노후는 길고도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예전엔 자녀만 잘 키우면 노후가 보장되었기에 자녀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자녀교육에 중점을 두었지만 지금은 무작정 자녀에게만 기댈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

통계에 의하면 노후생활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였으며 다음으로 건강상의 문제를 얘기하고 있다.

평생 직장생활과 자녀교육을 위해 열심히 살았으니 편안한 노후를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겠다.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몇 가지 생각해 볼 것들을 살펴본다.


1. 정년퇴직 전에 충분한 노후자금을 마련할 재무계획을 세워야 한다.


정년퇴직을 시작하는 50대 초ㆍ중반은 인생 후반의 갈림길에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노년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국민연금 수령 시기인 65세(69년생 이후부터)까지는 10여년의 시간이 남아 있으며 자녀들은 여전히 학업 중이거나 독립하지 못한 시점이다. 매월 고정적인 수입이 있던 시기에서 지출만 연속되는 시기를 견딜 수 있는 충분한 노후자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노후자금은 본인의 소득 수준과 생활에 맞춰 고려해야 한다. 해외여행이나 취미생활,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선 목표 금액을 늘려 충분한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장기 플랜이 가능한 연금저축, 연금보험, 퇴직연금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연금저축은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10년 이상 유지해야 중도해지로 인한 불이익이 없다. 그 강제성으로 장기저축이 가능하여 노후자금으로 손색이 없다. 연금보험은 10년 유지시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며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해외펀드에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퇴직연금 또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소득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저축하여 퇴직 이후의 불안한 삶과 지출에 대비할 수 있다.


국민연금 수령까지의 공백기간을 메울 수 있는 안정적 자금 마련을 위해 본인의 소득과 삶의 목표에 맞춘 장기 플랜을 마련하고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한다.


2. 은퇴 이후에도 자신의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


정년 퇴직 후 노후 생활이 더욱 길어짐에 따라 충분한 자금 계획과 함께 시간관리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게 되었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보고에 의하면 2008년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0세에서 2040년 90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 후 30~40년의 긴 노후생활 동안 아무리 풍요로운 자금 계획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일 없이 노후를 보낼 수는 없다. 이에 퇴직 후 재취업하여 일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의 회사에서 퇴직하더라도 곧바로 재취업할 수 있는 전문성과 주특기를 보유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꾸준히 준비하고 투자해야 한다.


3. 건강관리도 재테크이다


노후에 가장 우려하는 것이 경제적 어려움이라면 그 다음은 건강한 노후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노후에 건강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재테크이다. 노후에는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고 지출하는 의료비가 증가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노후자금 준비에서 식생활비는 고려하지만 의료비 지출에 대해선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다. 몸이 아프면 수입도 없는 상태에서 목돈이 지출될 수밖에 없다. 의료비도 생활비로 생각하고 충분한 자금 준비와 실손보험 등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정년퇴직 이후 할 일이 없다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우울증 등도 노화에 악영향을 끼친다. 매년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며 걷기나 수영 등을 생활화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자. 건강한 생활 습관에 따라 노화를 늦추고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지금부터 건강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부자로 은퇴하기] 행복한 은퇴생활

                                                                                                                              KB국민은행 압구정 PB센터 신동일 PB팀장

 

★ 53세 장부장 행복한 은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설왕설래 말이 많더니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했다.
53세 장부장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벌써 3년째 승진에서 누락됐던 장부장, 한 때 얼굴이 돌아갈 정도로 뼈빠지게 직장에 충성했건만, 며칠 전 권고사직 전화를 받는 코너에 몰리게 됐다.
어떻게 해야 하나? 권고사직 전화를 받고 명예퇴직을 안 할 수는 없는 현실이었다.

퇴직금은 3억 정도 예상된다. 이 짧은 상황은 지금 40대인 당신의 5년, 또는 늦어도 10년 안에 다가올 현실이다.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만 제2의 인생, 행복한 은퇴를 맞을 수 있을까?

☞ 명확한 인생목표 수립

당신은 뚜렷한 인생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그냥 그저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다시 한번 돌아올 수 없는 것이 소중한 당신의 인생이다.

명품인생을 살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올인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공식으로 표현하면, [꿈=생각+행동+시간] 이다.

성공한 슈퍼리치는 한결같이 아무리 사소한 일도 메모하는 습관이 생활화되어있다.

'꿈노트=꿈을 적은 나만의 노트' 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당장은 포켓용 수첩에 연간목표를 5개 정도 적어 보고 당장 추진해야 할, 지금 즉시 실행해야 할 우선순위의 목록을 적어보자.

어떻게 보면 이렇게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당신은 성공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대한민국 0.001% 슈퍼리치, 즉 몇 십억에서 몇 천억까지 자산을 모은 부자고객을 상담하면서 그들이 성공한 것은 자신만의 명확한 목표와, 강철 같은 실행력 임을 알게 되었다.

성공한 슈퍼리치의 모습도 10년 전, 15년 전 모습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 한번 뿐인 인생이란 무대에서 별 볼일 없는 조연으로 그저 그렇게 살다 가기에는 자신의 삶이 너무 억울하지 않는가? 이제 당신이 당당한 주연이 될 때이다.

☞ 다양한 수입창출 방안 마련

슈퍼리치들은 한결같이 다양한 수입처를 가지고 있다. 5년 뒤 은퇴했을 때 월급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직장 다닐 때 종자돈을 모아 월세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이나 소형임대아파트를 장만하는 것도 수입처 다양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커피전문점 창업을 한다면 현 직장에 다니면서 바리스타 과정과 창업 프로세스, 시장조사, 손익분석, 커피뿐만 아니라 에피타이저 개발 등 창업하려는 분야의 공부와 창업자금(종자돈)마련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엉클빈 김사장의 예를 살펴보자.
김사장도 엉클빈을 창업하기까지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다.
2년 전 엉클빈을 창업할 때 주변에 유명 커피전문점이 3곳이나 붙어 있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어떻게 월 매출 2천 만원을 올리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여러 요인이 있지만, 철저한 창업 준비가 밑바탕이 되었다.
김사장은 창업 전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주변상권의 고정 고객과 대학생의 유동고객을 파악했다. 다음으로 차별화된 가격, 즉 똑 같은 아메리카노 커피를 더 맛있게 공급하면서도 가격은 절반으로 낮출 수 있을까? 고민 했다. 답은 자신이 로스팅을 직접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제 샐러드를 직접 개발해서 공급원가를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요즘 김사장은 아침 7시에 나와도 피곤한 줄 모르고 휘파람을 불며 일하고 있다.
샐러리맨 시절 느끼지 못했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샐러리맨일 때는 회사는 죽어라고 일해야 입에 풀칠할 정도의 월급을 주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사장이다. 지금 수입도 억대 샐러리맨 월급의 1.5배 정도이다. 한마디로 남부럽지 않은 평생직장을 구했다고 가슴 뿌듯해 한다. 김사장의 모습에서 행복한 은퇴 생활을 준비해야 하는 샐러리맨의 성공한 미래 모습을 그려본다.

어떤 직장이나 요즘은 50대 중반이면 은퇴가 대세이며, 제2의 인생을 위한 새로운 직장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알차게 준비하고 자발적으로 은퇴할 수 있다면 제2의 인생은 축복받은 인생이 될 것이다.

☞ 적절한 포트폴리오 수립

종자돈 1억을 마련했다면, 은퇴자금으로 1억이 있다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까?
저금리 시대의 도래,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이제 명실상부 투자의 시대다.

종자돈의 절반은 방카슈랑스(보험상품)에 투자한다.

즉시연금상품 중 매월 연금을 받으면서 가입금액의 70%정도는 중도인출이 가능한 상품을 활용하면 급전이 필요할 때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

나머지 5천 만원은 3천 만원은 ABCP특정금전신탁 상품에 가입하면 정기예금 대비 1~2%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 2천 만원은 월 적립식 펀드에 1천 만원, 월 적립식 변액보험에 1천 만원을 투자한다. 적립식 펀드와 변액보험은 분산투자를 통해 저가매수의 확률을 높인다.

금융상품에 대한 기대 수익률은 10% 정도로 잡고, 안전하게 운용한다는 목표를 잡는다면, 지금처럼 변동성이 심한 시장상황에서 자신의 자산을 지키면서 불려갈 수 있다.

아직도 장부장의 한 마디가 뇌리에 남아 있다.
“내가 권고사직을 받은 것은 다 나 때문이야. 일을 열심히 안 해서가 아니라 미리 제2의 제3의 직업과 인생을 찾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말게나”

50대의 은퇴, 아직 젊은 나이다. 자신의 편견을 낮추고 어떤 직업이나 일자리라도 적극 찾아서 제2의 직업을 갖자. 당신은 현재 직장에서 최고였다. 멋진 은퇴, 행복한 은퇴,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