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좋은글

사랑하는 그대에게 ....

동성 2010. 6. 22. 21:18

 

 

 


 




      사랑하는 그대에게...


      그대가 내 이름을 불러주고
      내가 그대 이름 기억하던 날
      우리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신이
      내 맘을 열고 들어오던 날
      내가 당신 맘에 걸어 들던 날
      우리 사랑은
      그 순간부터 깊어갔습니다


      맑은 물속에 떨어진 
      한 방울 잉크처럼
      우리 가슴에 사랑이 번져서
      당신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당신 있기에
      보고 있지 않아도 곁에 있는 듯
      그리움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당신이 내 심장의 주인이 되고
      당신 가슴의 언어가 된 내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이 순간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고요히 바라보는 것처럼
      사랑하며 살아요


      마주 앉아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좋고
      평범한 일상이 흘러가는 창밖에
      무표정한 시선
      던지고 있어도 좋은 건
      그대 눈자위에 일렁이는 그리움이
      나이기 때문입니다
      내 가슴에 빼곡한 그리움이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움이 아프고
      보고픔에 눈시울 젖더라도
      당신에게 내가 사랑이듯
      우리 함께 살아가는 세상
      당신이 품은 세월 속에
      나 숨쉬며 살아가겠습니다